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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대표의 우등생 되기 공부법] 공부란 표현(表現)하는 것이다 1편 (조선에듀 180709)
작성자 : 마스터 등록일 : 2018-07-09 11:24:31 조회수 : 622




표현(表現)하기, 공부(工夫)의 완성단계(完成段階)

- 표현(表現)의 정의(定義) -

표현의 사전적 의미는 “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또는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사물의 이러저러한 모양과 상태”라 되어 있다. 이렇듯 표현이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 내재(內在)되어 있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드러나 표출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웅변은 은이나 침묵은 금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침묵을 지켜야 할 때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상황에 맞게 대화를 하든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주어야 한다. “말은 상처를 줄 수 있고, 침묵은 후회를 남길 수 있다. 그러나 시기적절한 의사 표현은 상처와 후회를 막아준다.” 즉, 자신의 뜻과 의사를 지혜롭게 소통하고 전달하는 것이 바로 표현이다.

표현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자신의 노하우를 드러내는 수단이다. 우리가 배우고 익힌 것들을 표현을 통하여 외부로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죽어 있는 지식이나 다름이 없다. 현대를 PR 시대, 마케팅의 시대라 하며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들 한다. 이 모든 방법도 표현을 이용한 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자가 말씀하시길, “들으면 잊어버리고, 보면 기억하고, 행하면 이해한다.” 하였다. 첨언하겠다. “표현하면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가 듣고, 보고, 행하여 얻어진 노하우를 자신만 지니고 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것은 죽은 지식과 지혜로 남아있는 것이다. 자신의 사고가 도덕(道德)이나 정의(正義)의 면에서 문제가 없다면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 표현(表現), 자아실현(自我實現)의 마중물 -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 대답을 위한 결론은 행복(幸福)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떻게 해야 얻어질 수 있는가? 그리스 현인(賢人) 중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말에 의하면 자아실현을 통하여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삶이 자아실현을 위한 잠재적 실현 가능성의 과정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언급한 사람으로, 그는 인간의 본질을 합리성으로 보았으며, 그것을 최대한으로 발휘함으로써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자아실현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되어야 하고, 윤리의 핵심 요소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표현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결과도 얻을 수 없다. 표현은 단순한 생각이나 의사의 전달 수단이 아니라 대화와 토론 등을 통한 서로가 통교(通交)하는 수단이다.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 생각을 말과 글로 하는 것 이외에 행동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다, 표현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결과물도 얻을 수 없다.



- 표현력 키우기, 자아실현으로 가는 방법 -

다음은 ‘자아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표현력을 키워주는 방법’이다. 반드시 선행적(先行的)으로 이해한 후 실천을 하길 바란다.

첫째, 객관적(客觀的)이고 냉철한 분석을 통해, “자신을 구체적이고 올바르게 이해하라.”
“너 자신을 알라.” 자신을 안다는 것이 분명 필요한 일이나 동시에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구절이다.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얼마만큼의 노력을 할 것인지 등을 올바르게 판단하라.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라. 이것은 자신에 대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동시에 가치관의 정립에 필수 요소가 되는 것임을 명심하라.

둘째,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한 후, “스스로의 결정을 통해 실행하라.”
일을 통한 성취감은 자신 스스로의 결정을 바탕으로 한 실행 성공을 통해 더욱 높아지고, 또 다른 일에 대한 추진과 성공에 기폭제(起爆劑)가 되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가 이룰 수 없는 목표를 통해 너무 과욕을 부린다든지,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하여 의기소침한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과욕과 의기소침의 지나침은 일에 있어 실패에 따른 부담감으로 작용하며 성공에 따름 성취감으로 나아가질 못하게 하는 방해물이다.

셋째,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자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사랑받는 것은 빚이 될 것이고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자신 가치(價値)에 대한 회의(懷疑)로 삶의 동력(動力)이 되는 환희(歡喜)나 희열(喜悅)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삶의 환희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自己愛)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인의 필수병(必修病)이라고 까지 이야기되는 우울증의 주요 외부요인이 자기애의 부족에 있다는 것을 간과(看過)하지 말라.

넷째, “자기개발(自己開發), 스스로 목표를 정한 후 실천하라”
장기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단기적인 목표를 정한 후 실행하라. 목표가 있다는 것은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정하고 의지를 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자기개발”이라 한다.
자기개발은 사서삼경(四書三經) 중 대학에서 나오는 말로, 심신을 닦고 집안을 정제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齐家治国平天下)에서 수신(修身)이 바로 자기개발을 의미하는 것이다. “꿈을 꾸고 있다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라.” 이것이 수신이고 자기개발인 것이다.



- 표현(表現), 학습(學習)의 종결체(終結體) -

“뭘 알아야 문제를 풀지” “분위기 좀 파악하고 껴들어라” “생각 좀 하고 말해라” 위 이야기를 살펴보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알아차렸겠지만 위 사례는 표현이란 알고 있거나, 파악하고 있거나, 생각하고 난 후에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학습적인 면에서 표현이란 이해하고-정리하고-기억하고-연상한 것들을 표출하는, 쌓아온 것들을 결과로 인출(引出)하는 공부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다. 학생에게 공부하는 현실적 이유는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가 아니던가?
면접고사는 물론 성취도를 확인하는 지필고사조차도 단순 지식을 보는 것만을 아니다. 표현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시험은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강화하면 되는 일이니 표현하는 것을 배우고 익힌다면 우등생이 되는 것임에 용기를 실천하라.
공부해온 것은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지식과 노하우는 죽어있는 것이나 진배없다. 문자체계와 학습능력을 통해 문화는 전승되는 것이다. 여기서 학습능력이란 배우고 익히는 능력만으로 국한(局限)되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전달해 주는 과정까지도 포함한 것이다. 이 전달과정의 주요 수단이 바로 표현이다. 자신이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것을 자신 있게 활용하라. 이 활용이 바로 표현하는 것이고 자신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발전을 위한 최고의 수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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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6/2018070601436.html